이 영화에 대해서는 그리 할말이 많지 않다. 보고 싶어서 본 것도 아니고 어쩌다가 보게 된 영화니까. 장르가 평범한 로맨스 코미디 영환데, 코미디라고 보기엔 웃김의 강도가 좀 약하고 그냥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로맨스 영화라고 보면 될 것 같다. 7년동안 사랑과 우정을 오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평범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평범한 로맨스 영화 중에서도 못 만든 영화에 속한다. 로맨스 영화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영화 속 캐릭터의 개성이 굉장히 부족했고 영화 속 인물들의 행동이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정서상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지만 보면서 납득안가는 부분이 꽤 있었다. 그냥 시간때우기로 보기에 무난할 것 같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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