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평범한 남학생 수호,전교 제일의 미인에 활달하고 적극적인 수은.두 사람이 엮어내는 순수하고 아기자기한 첫사랑의 기억.전 이 영화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일본영화의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개봉몇일 전에야 알았습니다.모 사이트에서 두 영화를 비교하는 투표할 때도 영문을 몰랐는데 나중에야 인터넷 기사로 파랑주의보가 리메이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원작의 제목과 대충의 스토리만 알고 있었지만 이전부터 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파랑주의보도 볼 생각이 없었지만 불야성 시사회의 중간에 상영하는 터라 별 수 없이 봤지만 예상했던 대로 순수한 첫사랑을 스토리로 끌어가다가 여주인공이 병에 결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눈물을 쥐어짜는 최루성 멜로가 전개되었습니다.이런 스토리는 이전부터 봐왔고 식상할 대로 식상할터라 눈물도 감동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배우들의 연기도 이전 캐릭터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았습니다.차태현은 이전의 어리버리하고 착한 이미지,송혜교는 가을동화보다 못한 시한부 연기였습니다.뭐,킹콩,태풍의 블록버스터를 본 뒤에 잠시 머리를 식히는 기분으로 가볍게 보면 좋을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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