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랑주의보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저포함 4명이서 봤습니다
사실 영화보기전에 여기들어와보니 잔잔하다...송혜교 예쁘게 나온다...지루하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더군요...
대체적으로 불안한 내용의 평들이었습니다
결국 전 그 영화를 봤고 다른분들께 선택에 있어서 조금 도움을 드리고자 몇자 남겨봅니다
1. 전제적인 느낌은 [세중사] 보다는 밝습니다. 그런데 세중사는 약간의 지루함이 있긴했어도
먼가의 어떤 슬픔같은것은 남았는데 파랑주의보는 사실 전 하나도 슬프지 않았습니다
세중사를 보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서 인지도 모르지만 전 이렇다할만한
기억나는 장면이 없네요. 사실 저도 왠만한 영화는 거의 운답니다...
2. 송혜교의 이미지 :
- 초반의 밝은 모습에서 대사처리가 왠지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 그리고 아파서 병원에 있을땐 왠지 가을동화가 떠오르더군요..
- 예쁘게는 나옵니다...다만 첫영화를 좀더 자신을 각인시킬수 있는 영화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3. 차태현의 이미지 :
- 차태현은 그래도 연기연륜(?)이 있어선지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배역이미지와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러나 역시 친구들과의 대화나 송혜교와의 대화에 있어서 중간중간 어색함은 묻어납니다
- 그래도 굳이 기억나는 장면 : 관속에 누워있는 송혜교보면 " 넌 이게 재밌냐? " 조금 슬프더군요
4. 안경쓴 뚱뚱한 친구... 많이 어색합니다 / 개그맨 김신영 우끼긴 한데 조금 억지로 우끼려는 부분이 보입니다
5. 연인들은 가볍게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첫사랑에 대한 영화니까요...
둘의 모습은 이쁩니다...그런데 그다지 감동도/ 슬픔도 없었다는게 저의 전체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조금 우끼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확 끌어오르는 무언가가 없네요...
다만 세중사를 안보신 분이나 옛기억이 그리우신분들은 그래도 함 봐보시길.../ 화면은 이쁨
==> 모두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음 하는 바람에 써봅니다
모두 모두 즐영하시구요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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