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투박한 영상미가 오히려 돋보이는 성인동화 소년, 천국에 가다
pss78 2005-11-08 오전 12:49:41 1408   [1]

미혼모의 아들인 네모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만화방의 여주인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이 여주인 역시아들 하나를 둔 미혼모..
첫눈에 반해버린 네모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여주인의 아들을 구하려다

죽음을 맞이하고 잘못된 죽음을 고쳐보려 짜낸 묘안이 하루를 일년으로 살아가는 것...

성인이 된 네모는 사랑하는 그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예정된 죽음을 위해

그녀를 떠난다....

하지만 애뜻한 사랑에는 언제나 큐피트의 화살이 있는법...

네모를 짝사랑 하는 두부 (순이)의 도움으로 재회하게 되고 늙어 노인이 되버린

네모와 여주인은 슬픈 결혼서약을 하며 네모의 운명이 다하게 된다...

숨을 거두며 가족들과 행복한 재회를 상상하는 네모....

이렇게 영화는 끝이난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이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린시절 네모의 이야기를 연기한 아역배우의 호연...

다른 하나는 아름답게 꾸미지 않은 투박함이 오히려 더 아름답다는 것이다...

귀엽게 말 안듣고 툭하면 미혼모인 어머니를 놀리지만 본심은 너무나 착한 네모의 모습....

그 아역배우가 아니었다면 과연 영화 전반부를 이끌어 나갈수 있었을까 의심이 들 정도였다...

특별히 아름답게 미화하지도 않았고, 또 판타지 영화의 양념들을 두루 쳤음에도 오히려 판타지

영화라고 할수 없을만큼 미약한 특수효과는 되려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극 중반부의 늘어짐과 후반부의 급격한 시간변화 표현의 미흡함이라는 정도..

동화를 좋아하는 성인이라면 재밌게 볼만한 영화일듯...

 


(총 0명 참여)
1


소년, 천국에 가다(2005, Boy, goes to heaven)
제작사 : 렛츠필름, 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FNH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yheaven.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3968 [소년, 천..] [소년 천국에 가다]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소년 그리고 사랑 (2) sch1109 10.06.24 1361 0
81700 [소년, 천..] 나를 웃겼다가...울렸다가... (3) mokok 10.04.23 1522 0
60134 [소년, 천..] 소년, 천국에 가다 (2) cats70 07.10.26 2114 3
57452 [소년, 천..] 기대 이상의 영화 (2) joynwe 07.09.01 1848 2
53686 [소년, 천..] 눈부셨던 연기가 최고였다. remon2053 07.06.20 1239 1
43018 [소년, 천..] 이런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lkm8203 06.10.23 1248 3
39386 [소년, 천..] 한국인들이 선호하지 않는 소재를 사용하였기에 실패하였지만.. 영화 자체만 본다면.. spookymallow 06.10.01 1386 1
34641 [소년, 천..] 가슴이 따뜻해지고 웃음이 나는 영화 baciciee 06.05.24 1088 1
34333 [소년, 천..] 어덜트 동화 madboy3 06.04.21 1123 4
32888 [소년, 천..] 부자씨 .. 사랑합니더~!! sheis 06.01.22 1099 2
31497 [소년, 천..] 음..네모의 꿈은 뭔가 이상하다. coly5 05.11.13 1616 1
31490 [소년, 천..] 코믹하지만 슬픈,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 aeyoung00 05.11.13 1377 1
31485 [소년, 천..] 동화같은 이야기 kkul1218 05.11.13 1259 3
31463 [소년, 천..] 기대 이상으로 잼있었던 영화 kimbora82 05.11.12 1275 0
31437 [소년, 천..] 순수한 사랑과 현실의 괴리 everydayfun 05.11.11 1203 1
31411 [소년, 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ossebong 05.11.10 1069 1
31400 [소년, 천..] 박해일이 무지 귀엽습니다. ;; healthdw 05.11.10 1429 3
31392 [소년, 천..] 소년 천국에가다 king562 05.11.10 1109 1
31389 [소년, 천..] 네모의 꿈... 그 꿈 참 이상하다?(스포일러 있음) songcine 05.11.09 1260 5
현재 [소년, 천..] 투박한 영상미가 오히려 돋보이는 성인동화 pss78 05.11.08 1408 1
31300 [소년, 천..] 한 편의 동화 lajoconde 05.11.05 1248 1
31297 [소년, 천..] 이렇게 귀여운 사랑을 해보셨나영? mayu00 05.11.05 1922 3
31268 [소년, 천..] 내가 너무 기대를 했었나 보다.. (2) sangahaha 05.11.04 12117 10
31260 [소년, 천..] 따뜻한 영화 aw6410 05.11.04 1092 0
31256 [소년, 천..] [시사회후기]아이같은 어른과 어른같은 아이의 러브스토리 chiroong 05.11.03 1075 3
31255 [소년, 천..] "박해일"이란 배우로는 역부족.. fssj5 05.11.03 1296 1
31249 [소년, 천..] 미혼모의 남편이 되고 싶은 네모의 로맨스 (5) godard 05.11.03 3932 3
31232 [소년, 천..] 카리스마 탈출기를 보고 (3) everydayfun 05.11.02 1173 2
31229 [소년, 천..] ^^ kisal 05.11.02 944 0
31226 [소년, 천..] 어른들을 위한 동화 jakipooh 05.11.02 958 1
31209 [소년, 천..] 따뜻한 영화 arch60 05.11.02 921 1
31203 [소년, 천..] 재미있었어요 zzoppong 05.11.02 986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