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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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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20 오후 11:43:29 |
1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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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러브유..크로스오버 러브스토리라,,,글쎄라는 의구심이 영화 보는 내내 머리에서 멤둘았다. 왜이리 영화를 힘들게 만들었을까. 아니 분명 많은 신경과 노력으로 만든 영화이겠지만, 허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네명의 연인, 그들은 저마다 사랑이란걸 얘기하고 보여준다. 열심히 뭔가를 보여줄려고 하나 그 보여지는 화면 그리 자연스럽지 못하고 따로놀고 있다. 즉 관객들과 화면이 상호호흡을 하며 자연스레 흘러가면 좋겠지만, 너무 영화 혼자만 진행하고 있다. 분명 영화는 사랑이란걸 말한다. 그리고 화면에 보여준다. 그렇지만 그 사랑이란걸 잘 보여줄수도 있었을텐데,, 영화속 그들에겐 웬지 사랑이라기보다는 서로에게 오히려 힘에겨운 것처럼 보여진다. 사랑이 때론 아픔을 동반하지만, 그 아픔보다는 조금은 어긋난 방향으로 흘러간다. 또 그들 네 연인의 관계또한 너무 부자연스럽다. 현수(김남주분),지후(오지호분),진성(이서진분),유진(서린분) 이 네명의 등장인물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과연 사랑이란 고통의 또다른 표현을 말하고자 한 것인지 너무 어색하게 영화는 말하고 끝을 맺는다. 그렇다고 비극적인 사랑을 말하고자 한것도 아니다. 용기없고 바보같은 사랑과 그 사랑에대한 집착하는 사랑, 또 그 어긋난 사랑을 지켜보고 그 사랑에 대한 연민적인 사랑 이 영화는 각자의 사랑의 색깔을 보여준다. 그리고 난 이들사랑에 전혀 공감이 가지않는건 무엇때문일까.? 내 자신이 아직 사랑이란걸 몰라서 아님 누군가를 절실히 사랑해보지 않아서일까? 암마 감독나름대로의 사랑을 말하고 싶었을것이고, 그걸 네명의 연인을 통해 보여주었을것이다. 그러나 그 사랑은 그리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을 말하고자 하는이여... 용기를 가져라 그리고 말하라, " 아이 러브 유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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