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는다는 것
누군가에게는 보기 싫은 모습일지 모르지만 그 사람에게는 사랑스러운 모습일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런 모든것들보다도 이미 상처받았던 기억을 지워버릴수는 없다는 것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것
내가 이렇게 재수없는놈이 된건 분명 사고로 인해 얻은 흉터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일로 인해 조금은 앞으로 나아갈수 있다고 믿는다.
푸른 바다를 본다는 것
내가 파란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
나를 사랑해주는 그녀가 있다는 것
내가 세상을 그냥 그대로 받아 들인다는 것
빠르지는 않지만 천천히라도 밝아지려고 노력한다는 것
내 기억속의 상처들이 모두 방전될수만 있다면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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