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걸 얻었지만 삶에 허탈감을 느낄 무렵 찾아온 사랑.
하지만 그 사랑은 치명적인 유혹과도 같은 사랑이었지만 줄리아는 자신의 나이를 잊은채 젊은 남자 톰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톰의 열정은 금새 식어버리게 되고 줄리아는 그런 톰에게 메달려 보기도 하지만 이미 톰의 마음은 떠난 상태입니다.
그리고 톰은 자신이 새로 사랑하는 여자를 줄리아에게 줄리아가 출연하는 연극에 출현시켜 달라는 제의를 합니다.
줄리아는 톰의 제의를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영화는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가장 멋진 장면들을 연출하게 됩니다.
연극계의 화려한 스타 줄리아는 짧았지만 치명적인 사랑을 즐길줄 알았고 그 사랑을 통해 상처도 받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멋진 나로 태어날수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예상하치 못했던 순간 줄리아는 가장 멋진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화는 가장 연극적인 엔딩으로 치닫게 됩니다.
빙 줄리아는 전혀 어려운 영화가 아니며 전혀 지루한 영화가 아닙니다.
줄리아라는 여성을 통해 줄리아가 얼마나 매력적인 여자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늙었지만 늙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멋진 순간일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줄리아의 모습은 분명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줄리아를 연기한 아네트 베닝의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과 추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관객들은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과 인상적인 웃음에 더욱 주목할 것입니다.
분명 빙 줄리아에서 줄리아를 연기한 아네트 베닝은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영화의 통쾌한 순간을 가장 적절한 연기로 선사하고 있습니다.
배경만을 보고 포스터만을 두고 판단하기에 앞서 빙 줄리아는 아무 멋진 로맨스 영화이자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빙 줄리아가 더 멋진 영화가 될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한 이유는 깊이감있는 영화로 보이기에는 너무 가벼웠다는 점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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