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끝난다음에 앉아있던 의자에서 일어나 나가야되는데...눈물이 앞을가리고 있어서 엔딩크레딧 보고 있었어요.
영화관에서 펑펑울어본거 처음이었구, 저는 참고로 정우성씨 임수정씨의 이야기를 보고싶어서 갔는데..아이와 엄마의 이야기가 가슴에 잠겨서 눈물때문에 고생엄청했다는...
임수정씨가 그렇게 이뻐보이네요.영화에서 이별을 이야기하면서도 끝까지 사랑을 지켜가는 모습이....솔직하고 당당하고 이뻤습니다. 그리구...염정아씨가 아이의 엄마로 나온 이야기에선 정말...시도 때도없이 흐르는 눈물때문에 훌쩍거리고 울었다는.....
너무너무 괜찮더라구요..
전 슬픈영화나 드라마보면 꽉찬 느낌이 들어서 좋을때가 있구, 숨이막혀서 싫을때가 있는데..이번엔 첫번째입니다. 나는 당신이 슬프다는 말에공감하고싶어서 영화를 택했구요 울고싶어서 보러 갔다가 원없이 정말 울었습니다.
연기력 너무 탄탄한 배우들과, 시나리오 너무....잘 맞아떨어졌구요..
무엇보다 영상이 너무 예뻤어요.ㅎㅎㅎㅎ
정말....괜찮은...
제가 영화보고 바로 나오는 사람인데...정말 앤딩크레딧이 올라가고...몇분지나서야 겨우 일어났다는..ㅎㅎㅎㅎ
너무 울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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