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스카라 극장 9:00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신문에서 기자들의 평이 안좋았던지라 기대를 별반 하지않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동화같은 화면에 임수정-정우성, 신민아-이기우 커플의 풋풋하고 이쁜모습에 웃음도 나고 생각보다 괜찮네..했건만 점점 스토리 왜 이런지. 이별이야 예정되 있던것이니(제목이나, 예고, 판플렛등등) 그 이별을 얼마나 아름답고 충분히 공감이 가도록 이끌어 갈것인가가 관건인 이영화가 배우들의 이름값보다 치중했어야할 스토리가 이리도 어설픈지. 극전체를 이끌어 가기엔 택도 없는..특히 손태영-차태현 커플의 이야기는 왜 낀거죠. 가장 현실적인 이별의 모습이기보단 당최 얘깃거리도 안되는걸. 여러커플의 이야기를 넣어야 해서 너무 끼워 맞춘거 아닌지. 이런식이니 마지막에 그들의 이별에 눈물이 나긴커녕 이게뭔가하는 남는게 없는 영화라는거죠.아 그리고 염정아씨 병원에서 아파서 몸부림칠때던가요 눈의 진한 마스카라..조금만 더 진했음 스모키메이크업되겠던걸요. 현실적인 모습이 더 이뻐보였을텐데 아쉽네요.
결론은 스토리 너무나 부족하구요. 안새드한 <새드무비>라는 거죠.
아 또 하나 혹시 이날 2층서 관람하신 분들..그 소리 기억하세요? 그 코소리!! 대체 누굽니까 그분 코감기 셨던거예요? 아님 우시느라 코가 막혀서? 저 진짜..너무 웃겨서 죽을뻔 했습니다-_ㅜ 혹시 제가 너무 숨죽여 웃느라 제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혔을지도..죄송합니다. 네? 웃느라 영화가 안슬펐던거 아니냐고요.............설마
암튼 저 첨 시사회당첨은 첨이거든요 영화잘보고 왔습니다~^^ (글 횡설수설이라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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