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배우진 엄청난 홍보
많은 이들이 기대했고 저 또한 기대 많이 했습니다.
이거 보기전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감동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비슷한 형식의 이 영화가 더 기다려 졌습니다.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일까요?
솔직히 새드무비라는 제목이 안어우릴정도로
무덤덤한 영화였습니다.
슬픔을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딱딱 끊어지는 연출과
설득력이 부족한 내용으로 슬픔의 강도가 강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실수는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서로의 관계를 조금씩 엮어가며
매끄럽게 이어갔지만..
새드 무비는 너무 작위적으로 역다보니
영화의 흐름을 많이 흐트러 놓았습니다.
거기다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을려다 보니..
한가지도 제대로 잡지 못한 슬픔이.. ㅠㅠ
소방관과 그를 아끼는 한 여자의 사랑
백수와 캐셔의 가난한 사랑
거리화가와 벙어리 소녀의 꿈꾸는 사랑
병든 엄마와 아들의 사랑
거기다 차태현의 이별대행까지..
이 모든게 개별적인 영화의 소재로도 충분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놓친거 같네요~
웃음과 감동이 섞여 있지만..
어딘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돈내고 보기엔 조금 아까울꺼 같네요~
비디오용 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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