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화를 보러가기전..
원작의 시대와 배경의 선입견때문에 너무나 무겁고 진지한 영화가 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코믹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감독의 의도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치고)
관중들의 웃음에 전염되서 나도모르게 많이 웃기도 했는데..
진지해야할 부분에서 웃음을 짓는 관객과 나를 보면서..
감독이 연출한 웃음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되었다.
특히나 법정에서 저울을 보고 기절하는 제레미아이언스의 모습을 보면서 도저히 웃어야할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웃고있는 나나 관객들을 보면서 어리둥절 하기도 했다.
어찌됐든..
우정과 사랑의 두가지 소재를 가지고 웃음과 감동을 준 꽤 괜찮은 영화라는데 결론을 둔다.
주인공 여자에게 청혼하러온 흑인과 이상한(?)남자도 꽤 많은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우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만든 계기를 준 영화기도 하고.
암튼 재미있게 봤다는데 한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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