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인가?
그잡지에서 죽어도좋아를 소개하면서 "남자가 한여자를 사랑하는데 뭐가 문제인가?"식의
평을 읽었다.
노인들도 성의 자유를 누려야된다는 원칙론이 이 영화를 옹호하는게 문제다.
노인들도 남자.여자다.그러니 그만큼의 보호를 받아야된다.
싱싱한 청춘남녀들의 정사를 이정도로 묘사했다간 극장개봉은 커녕
각 가정의 장롱속에 숨겨지는 신세가 되었을 것이다.
근데 노인네들의 몸뚱이라고 너무 무시하는게 아닌가?
그들의 은밀한 행위도 타인들의 시선에서 벗어나있어야되는거 아닌가?
주연을 맡은 어르신들이 외설장면에 찬성했다고 하더라도 정당화될수없다.
고령의 노인들의 판단을 이성적이라 믿을수있을까?
이 영화는 무책임하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원색적으로 대쉬하고 할머니는 여성으로의 조심성이 상실.
남자.여자가 아닌 성욕에 들뜬 안타까운 육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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