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하나님께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지만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는 성경 말씀에서 보듯이 죄를 지으면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불륜은 범죄이며, 어떤 것으로도 합리화되지는 않습니다.
감독은 이런 종교적인 내용을 이해시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더욱 능동적이고 빠르게 그려갔고, 유럽의 독특한 문화와 정서가
낭만적이고 독특한 느낌을 주어 화면에서 시선을 때기가 어려웠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의 연기가 돋보였고, 남자 주인공이 자녀가 살아났을 때 빨간 구두를 하늘을 향해 감사하는 엔딩
은 감독이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시간의 교차와 환상이 겹쳐져 흐려지는
영화 전체를 선명하고 밝게 마무리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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