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소돔 120일은 파졸리니가 죽기전 만든 마지막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파졸리니를 욕하지 않는다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영화를본 관객으로 하여금 하고싶은 욕을 마음껏 하도록 내면에 숨겨진 개개인의 더러운 감정을 드러내도록 만들었다.
다시말해 너의 숨겨진 내면은 얼마나 깨끗하냐고 반문하는 영화이다.
바꾸어 말하면 영화를 보고 욕을 적게 할수록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라는 말이다.
영화는 이렇다
돈과 권력이 결탁하여 모든것이 부족함이 없는 귀족의 즐거움과 변태적인 성욕을 채우기 위하여
청소년을 특별 선발하여 온갖 유린을 한다
변태적인 이 집단에 잘 적응하는 한두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청소년은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를 당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살아남는 한두명은 있게 마련이지만 평범한 대부분은 도태된다.
성경에 나오는 소돔시가 이래서 멸망했나보다라고 인정할 만한 영화 살로소돔 120일
이 영화를 만든후 파졸리니는 어느날 수십구멍의 칼을 맞은채 시체로 발견되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동성연애하던 15세의 소년에게 살해 되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문이다
파졸리니는 무신론자이고 교사이며, 작가이며, 영화감독이다.
무신론자인 그가 만든 마태복음은 종교영화중 가장 잘 만들었으며, 성경에 가장 충실했다고 평한다.
또한 후일 예수의 마지막유혹 이라는 영화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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