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쏟아지는 스캔들때문에 짜증나서 보고싶지 않은 영화였지만 ^^ 어떻게 기회가 되서 보게되었다.^^내가 꽤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들의 스캔들이 무지하게 거슬렸기에....브래드 피트 너도 별수 없구나~!!! ...뭐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더구나 안젤리나 졸리는 좀 싫어하는 여배우기때문에 더더욱 그둘의 모습을 관람료까지 내면서는 보고싶지않았다.공짜라면??? 그러면 몰라도....^^;; 암튼 보라는 신의 계시였는지...보게되었다.
영화가 시작되니 스캔들이 가끔씩은 생각났지만 영화에 몰두하다보니 어느새 잊고있었다.영화가 상당히 오락적으로 재미있었고 두 남녀배우의 멋진모습과 행동들이 너무 멋져서 웃음이 나왔다.^^ 킬러끼리 모르고 결혼했다는 상황이 참 재미났다.거기다 비밀을 갖고 가식적으로 살다보니 권태기를 갖고있는 부부가 되었다는 설정이 참 흥미로웠다.저렇게 멋진외모를 가진 부부도 권태기를 갖는다는 점이 나에게 통쾌함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고...^^;아마 권태기라는 설정이 없었다면 영화가 좀 심심한 영화가 되었을지도 모른다.오락영화지만 나름대로 보통부부들에게 서로에게 솔직하고 대화를 많이하라는 메시지도 던져주었다.^^액션연기를 대타없이 했다고 들었는데 정말이라면 정말 대단하다.특히 안제리나 졸리는 여자지만 거의 남자액션연기를 했다.남자와 싸우는 장면은 참 칭찬할 만하다.조연으로 등장한 빈스 본!! 한때 주연배우로 활동하더니 지금은 조연....^^;;살도 많이 불었다.그래서인지 재미난 감초역할을 톡톡히 잘한것 같다.두 부부를 은근히 질투해서 나쁜짓을 하지않지만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재미난 마마보이캐릭터!^^
존과 제인...이름이 너무 전형적인 이름이라 이름만 듣고도 웃음이 나왔다.꽤 재미난 오락영화다.시원한 액션과 시원시원한 몸짱배우들...시원한 여름을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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