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엔 수많은 남자와 수많은 여자가 살고 있다. 그중에서 제대로 된(?) 자기 짝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왜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난 이 영화를 보면서 꼭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래두 배울수있는 다 아는 한가지를 발견했다......그것은 사랑은 고통이라는 것...........^^* 딘(레이 리오타)의 대사중에 있는 말이다. 딘은 맥스를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이런 말을 할수 있었던 것... 그는 단순하고, 과격하지만, 맥스와의 사랑엔 진실했다. 사랑은 고통이지만, 운도 있다는것...(번역상)
'맥스'(시고니위버)와 그의 딸 '페이지'(제니퍼러브휴이트)가 가진 직업은 꽃뱀. 그들은 돈 많은 남자들을 노려서 위장결혼을 한후, 이혼껀수를 잡아서 위자료를 받아내는 프로들이다. 단순한 남자들(?)이 섹시하고 매력적인 그들앞에 걍~ 녹아지는게 중반내용. 그러나 사랑을 이용만 하고, 신뢰하지 않던 페이지에게 진정한 사랑이 다가오면서 영화는 끝으로 내달린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있다. 맥스는 사랑하던 남자에게 채이면서 엄청난 한을 품었나 보다. 그녀가 받은 사랑의 상처는 다시는 사랑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딸이 자신과 같은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철저히 세뇌교육을 시키고, 딸을 속이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나선다. 그러나 사랑은 그렇게 한다고 막아지는것이 결코 아니었다.
페이지와 잭(제이슨 리)의 사랑이 그런것이었다. 잭은 여느 남자들과 같이 페이지의 겉모습에만 반한것은 결코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의 사랑은 어렵사리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들의 사랑은 고통이었다. 그러나 운도 있었다.^^:
위에서 단순한 남자들이란 말을 쓴 이유가 있다. 사실 남자는 이쁜 여자들이 있으면 눈이 저절로 돌아간다. 영화에서처럼 섹시하고 매력적인 미인과 만나게 된다면 그리고 미인이 유혹을 한다면 맛이 가는것이 정상이다. 이런 면에서 단순한 남자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에 빠진 남자들은 단순한 남자들과는 좀 다른면이 있는데 그것은 이성적으로 절제할줄 안다는 것이다. 쳐다보더라도 거기에서 끝난다. '난 여자가 있는데...' 하구 말이다. 영화에서의 잭처럼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변명같이 들릴수도 있지만 남자는 그런거 같다....^^:
그치만 유의해야 한다면, 딘이 처한 상황같은 경우이다.
사랑은 고통일까?..........*^^*
코믹스럽게 빙자한 사랑에 대한 이 영화의 결론은 결국 한가지로 내리지 못했다. 고통스러울수밖에 없는 사랑..... 하나는 진정한 사랑으로 결혼을 하게 된 페이지와..... 끝까지 사랑에 빠지지 못하고, 또다시 꽃뱀 직업전선으로 뛰어들게 되는 맥스.......
신나게 웃고 넘어갈수도 있다. 그치만 함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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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이커스(2001, Heartbreakers)
제작사 : MGM, Davis Entertainment / 배급사 : 시나브로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