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목적
박해일.강혜정 주연.
영화의 제목을 보고서는 단순 코믹멜로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영화는 예상과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주었다.
한 학교의 영어교사인 박해일( '유림' 분) 그리고
같은학교로 미술선생으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된 혜정 ( 홍 )
둘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영화.
솔직하다 못해 발칙한.. 그렇지만 미워할 수 없는 유림 . 한살 연상인 '홍' 에게 심심하면 수작을
건다. 그러나 '홍' 역시 만만찮은 상대...수작을 걸어오는 '유림' 에게 "50만원 주면 같이 자드리죠" 하며 으름장을 놓는다. 서로간의 밀고당기기가 반복되어지며 어느새 서로 목적없던 연애애
목적이 생기게 되고.... 그로인해 둘의 연애는 점점 골치아퍼지는데...
박해일의 연기변신이 가장 눈에 띄는 영화. '수작맨'캐릭터를 정말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말투 하나하나 에서 부터. 목소리의 변화까지. 자세히 들어보면 '정말 캐릭터에대해
연구 많이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거기에 두말하면 입아픈 강혜정의 독특한 연기가 잘 믹스가 됐다는 영화를 본 혹자들의 이야기다.
영화의 특성상 남자들이 공감하는면이 더 컷으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