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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 대한 향수를 느낄수 없다면 그것은 엄마가 아닐지 모른다 ! 엄마
piamania 2005-06-04 오후 12:50:24 1311   [3]

인간극장이란 TV 프로그램이 우리 서민들의 일상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수있는 좋은 작품

임에는 틀림없는듯 하다. 말아톤에 이어 엄마라는 작품까지~~ TV를 자주 시청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시간이 되면 자연스레 TV 앞으로 이끄는 매력이 있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자신이 자식을 낳아보지 않고서는

그 깊이를 이해한다는 것은 역부족일 것이다. 부모님이 우스게 소리로 하시던"너희도 자식

낳아 길러 봐라" 그러면 자연 스럽게 알게 될거란 말씀이 그냥 흘려 버리기에는 속 깊은

뜻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실감하게 된다. 효도라는 것은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만은 아니란 생각이든다.언제나 걱정끼쳐 드리지 않고 몸건강하게 자라주는 것이 자식이

할수있는 최고의 효도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거나 병으로

아파하는 것이 가장큰 불효이며 부모 마음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머니께서 일찍 돌아 가셨기 때문에 어머니란 단어만 들어도 왠지 우울하고

나도 모르게 슬프다는 느낌을 준다.그래서 엄마란 작품을 꼭 보고 싶었고 한번 시원하게

울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고 두심하면 자타가 공인하는 연기를 아는

배우이고 어머니의 자화상같은 존재 이기에 기대 또한 크지 않을수 없었다.

그런데 기대가 컷던 탓일까? 아니면 진부한 스토리 때문일까?

솔직히 영화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고 감동이나 어머니의 향수를 느껴 보기에는

허무함 마져 들었다. TV에서 볼때는 이런 느낌이 전혀 아니였는데 ~~

그리고 고 두심의 연기 또한 왠지 방향을 잃어 버린 나침반처럼 이제까지 보던 연기에서

느꼈던 진한 매력이 보이질 않아 너무 서운하고 아쉬웠다.

엄마란 단어만 들어도 슬퍼지고 보고 싶다는 감정이 생기는게 정상일텐데 영화를 보고도

가슴깊은 곳에서 뜨겁게 타오르는 슬픔이 느껴지지 않는 다면 그것은 아마도 엄마의

느낌과 감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은 아닐지 ~~

어머니는 있지만 엄마는 존재하지 않은 느낌이 부족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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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2005)
제작사 : 필름뱅크, 영화사청어람 / 배급사 : 영화사청어람
공식홈페이지 : http://www.mom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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