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반까지만 보면 박해일(유림)을 보면서 뭐 저런 놈이 다 있나 싶고, 강혜정(홍)을 보면서 너도 똑같구만~ 바보야... 둘 다 정말 이상하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땐 설명할 수 없는 그 야릇하고, 아리고, 슬프고, 이상한 감정에 휩싸였다~!
무엇일까... 저것도 하나의 사랑인가...
시작은 막말로 지저분하고 쾌락을 찾아 다녔지만 결국엔 그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으로 변신(ㅋㅋ)해 버렸다~!
영화~ 참 잼있게 봤다~!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는데 굉장히 만족스런 영화였다.
그냥 흐지부지한 멜로? 로맨스?는 절대 아니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모습을 그저 바라만 본다면 끝날때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강혜정과 박해일은 머리 속에 다시 한번 각인되었다~!
연기 참 잘 하네... 정말 잘 하네... 특히 강혜정의 연기는 대단~!
속물들로 시작한 그들 결국에 그 속에서 사랑이 피어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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