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약간의 기대는 하고 갔는데.. 좀 실망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약해요 그리고 어디선가 따온듯한 등장인물들의 대사.. 출가한 둘째딸이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에게 얘기하는 장면은 보통때같으면 보는 관객도 같이 눈물을 찔끔거려야 하는데 아무 느낌이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이영화 저영화, 또는 이책 저책에서 나타난 엄마에 대한 가슴찡한 면들이 너무 혼합되어서 오히려 반감되더군요 그리고 주인공들의 각각의 사연이 너무 없다는게 영화의 마이너스 였습니다. 둘째아들이 왜 경찰을 피하는지... 둘째딸이 왜 출가를 했는지... 큰 줄거리인 막내딸이 결혼할 배경은 모두 빠진채 그저 "엄마"가 걷는 3박4일의 여정이 모두인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겉도는 느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