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들어가는 영화관 홈페이지가 있는데 그 영화관만의 시사회 응모가 있었다. 무심코 응모를 해봤더니 당첨자 발표란에 내이름이 있지 않는가! 게다가 경품까지!! 당일날 경품을 보니 파이란OST에 네이트용 이어폰을 주었다. 정말 들뜬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Story
유우지의 엄마이자 타쿠미(나카무라 시도우)의 아내인 미오(다케우치 유코)는 죽은지 1년이 지나고 죽기전에 남긴 메세지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말만 믿고 평화롭게 지낸다. 비가 쏟아지는날 정말로 미오가 나타나 있었다. 하지만 미오는 아무런 기억도 못하고.. 타쿠미가 왜 미오를 사랑하고 결혼까지 했는지를 설명해준다. 그런 타쿠미가 싫지는 않은듯 미오는 이미 타쿠미와 2번째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비의 계절 동안 타쿠미네 집안은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기만한데..
영화를 다보고..
정말 이처럼 지루한 영화는 내평생 처음이였다.. 같이본 친구도 영화보는걸 엄청 괴로워 하다가 결국 zzz를..;; 내용은 좀 황당하지만 순정멜로같이 잘 그렸으나 너무나 나에겐 지루한 영화였다. 1시간이 지난줄알고 시계를 봤더니 30분도 안지나서 절망까지 왔으나 타쿠미와 미오의 고교생시절이 꽤나 재밌어서 억지로 오는 잠을 깨고 봤다.. 하지만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라 잠이 너무 쏠려왔다. 내평생 영화보다 잔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발악하다 못해 나중가서는 주머니에 있는 Mp3를 꺼내서 신나고 시끄러운 노래를 들으면서 영화를 봤다..;;;;;; 끝내 쏠려오는 잠은 막을순 있었다 ㅎㅎ... 왠만하면 피곤한 상태에서 이영화를 안보셨음 한다. 그리고 남자보단 여자들이 더 좋아할 영화인거 같다.
3월 21일 대구 중앙시네마 지금,만나러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