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 당일날 급하게 원작을 읽고 갔었다..
원작을 읽고 난 후, 책을 한동안 덮지 못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나 할까
깜짝 놀랐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갔다..
미리 스토리를 다 알고 갔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더 좋았던 거 같다..
중간중간 미오가 하는 행동들이 이해가 갔기 때문..
만약 영화 본 후에 원작을 읽었으면 한번 더 영화를 보러 갈 뻔했을지도..^^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 후반부에 가면갈수록 눈물이 아닌, 감동의 소름이라고나 할까..
계속 소름이 돋는 채로 영화를 봤다...
세상에 이런 사랑이 있을까...
난 그동안 너무 사랑에 욕심을 내고 산 것은 아닐까
단지 당신 옆이라서 좋았어...그게 사랑일지도 모르는데..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미오의 다이어리속 한 문장이 잊혀지지 않는다.
기다려주세요...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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