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 정혜.
한 여자의 힘든 삶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잔잔하게.
그녀을 훔쳐 보는 듯한 카메라의 바쁜 움직임으로 봤어요.
어릴 때 성폭행 당한 여자 정혜.
그녀의 삶에도 사랑이 시작 되고 있더군요. 그렇게 갑자기 끝나는 바람에 좀 놀랐어요.
관객들의 반응도 그랬구요.
하지만 극중에는 마치 잔잔한 바다를 걷는 듯한.
적은 대사와 어루러져서.
한 여인의 일상을 잘 그려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