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영화를 본건 첨이다~ 제목은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평일날 꼭 보고싶은데.. 거의 자기생활에 바쁘다.. 그래서 머..^^ 가까운 영화관엘 가서.. 자리를 잡고.. 시종일 내내 빨려들어 가듯이.. 집중을 하며.. 반전에 반전을 즐기며.. 봤다.. 보고나서 왠지모를.. 뿌듯함이 드는 완성도 높은 영화다.. 얼핏 예고편으로만 보면~ 환타지물 같지만.. 심리스릴러 였다.. 주인공의 정신분열증을 소재로..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과거의 선택을 다양하게 했을때.. 자신의 미래는 판이하게 달랐따.. (잔인할 정도로..)
꼭 긍정적인 선택이 그에 걸맞는.. 미래를 낳는건 아니었다.. 어쩌면.. 이미 결정된 운명의 장난같아 보였다 ^^
시간을 거슬러.. 뇌의 작용으로 나마.. 다른 미래를 엿볼수 있다는 자체가 아주 독특했고.. 사람들이 자기의지대로..시간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본능을 이끌어내서 공감이 갔고...
주인공도 어떤 과거를 선택하든지 간에.. 죄책감과 좋지못한 기억, 하나쯤은 따라 다닌다.. 이점도 공감가는 부분였다..
살다보면.. 기억하기 싫은 일이있다.. 그래서.. 그 기억이 없었으면 훨씬 더 밝았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누구나가 한다.. 그렇지만..자신의 하나뿐인 인생에 애착을 가지면서.. 과감히 그 기억을 무시해 버리고.. 자기내면에서 또다른사람으로의 변신을 할줄 아는이는 그리 많지않다.. 그래선지.. 이영화는 삶에 대한 자애로운 메세지를 준다.. 첨으로 혼자 본 영화인데.. 성공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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