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카메라에 약간의 이야기를 가미 했다고 해야할까?? 너무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커서 였을까?? 난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리수가 과연 주인공이었는지...그리고 노랑머리라는 제목을 여기에 왜 붙였는지..작가와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을 정도였다.... 노랑머리1에서는 그래도 주인공이 노랑머리였다.. 그래서 제목이 노랑머리 였나보다.. 하지만 이 노랑머리2에서는 하리수의 머리가 노랑머리였을까?? 아니다...절대로... 물론 노랑머리라는...일반 우리의 머리 색과는 다른 것에서..하리수의 이미지가..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내포해려 했던 것일수도 있다..하지만...어울리지 않는 제목임에는 틀림 없는 사실이다...
이 영화의 주제인 하리수의 상황.... 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는 말을 제일루 듣기 싫어하는 하리수... 그래서 살인까지 일삼는다... 하리수의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한가지...주민등록증을 보여 달라는 것으로만 이야기를 줄곧 이끌어 나갔다... 다른 이야기로 이끌어 나갈수 있는 것인데... 그렇게 작가의 상상력이 부적한 것이었을까??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라스트씬만이 건질(?)수 있는 것 같다.... 조금 의외의 상황을 연출하였으니깐....^^
전체적으로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것인지는 실제 하리수를 보고는 알수 있지만 영화 속의 하리수를 보고는 ... 좀더...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지 못했다는 것... 소재는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지만...너무 표현이 미미했다고 본다... 아쉬울 뿐이다.... 이 정도 밖에는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