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어서 꼭 시사회에 당첨되길 바랐는데 얼마전 시사회에 당첨돼서 보게 됐습니다~
예고편을 보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굉장히 재밌고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특히 섹시하고 차가운 이미지였던 염정아의 코믹 오버 연기가 영화의 가장 큰 재미인 것 같습니다^^
푼수 노처녀 선생님 역할이 의외로 굉장히 잘 어울리더라구요~
제자역의 이세영과 미술 선생님 역의 이지훈 역시 연기 너무 잘하고 역할에 잘 맞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예고에서는 거의 웃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후반부에는 정말 감동적이고 슬픈 내용입니다.
이세영 집 앞에서 염정아와 이세영이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끝 부분에 나오는데요, 전 그 장면을 보다가
글쎄 부끄럽게도 울어버렸다는.. ;;
근데 또 그렇게 감동 받고 우는데 교장 선생님이 노래부르는 장면이 바로 나와서 울다가 박장대소를 해버렸죠;
그리고 맨 마지막에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 나오는데요.
전 그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한 지 몰라서 좀 놀랐어요.
그 배우 덕분에 또 마지막에 신나게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올 수 있었죠~
굉장히 유쾌하고 재밌고 잔잔한 감동이 있고 선생님과 학교가 그리워지게 만드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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