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해변마을에 사는 아름다운 소녀, ‘파이’
“제 이름은 ‘파이키아’ 입니다. ‘파이’라고도 하죠. 제가 사는 곳은 뉴질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인데, 수 천년 전 고래의 등을 타고 이 땅에 최초로 오신 분이 저희 선조입니다. 그분의 이름도 ‘파이키아’였으며 전 그의 마지막 자손입니다. 허나 저는 할아버지가 기대한 지도자는 될 수 없습니다. 전 사내아이가 아니니까요...”
지도자의 운명을 지녔지만,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될 그녀 그리고, 할아버지의 사랑을 원하는 어린 소녀
포스터 처음 봤을때- 우리나라 모델중에 딱 저런 이미지, 똑같다고 생각한 아이가 있다-
몇몇 의류카달로그도 찍었던 아이인데- 참 이뻤지-
근데 비슷한 이미지의 여자아이가, 나름대로 13살의 나이로 최연소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니, 보고 싶잖아 ㅋㅋ
그런데 처음에 등장한 파이키아는, 남자 아냐? -ㅁ-;; 할 정도의 보이시한 이미지, 그도 그럴게 감독이 사춘기가 지나지 않은 여자아이를 찾았다고 하니- (음- 그치만 얼굴은 대략 김상혁이 생각났다구- 할아버지는 유동근..;;)
적당한 감동, 적당한 스토리- 영화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어느정도 예상되는- 그래도 보고나면 좋은- 얘기자체는 너무 예쁘다- 감수성 예민한 초등학교 5-6학년즈음의 여자아이, 중학교 여학생들이 보면 딱 좋을듯- 그렇다고 유치하거나 그렇진 않다-
어른이 보기엔 너무 잔잔하다고 할까-
낯설지만 뉴질랜드 원주민들의 문화도 엿볼 수 있고 많이 다르기에- 웃기기도 하지만-
고래를 돌보던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감동 ㅠ-ㅜ
정말 영혼이 맑은, 깨끗한,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느꼈을 정도-
아쉬웠던 점은 고래가 생각보다 조금 나온다는 것- 제목이 Whale Rider 면- 고래도 주인공 아닌가말이지-
고래를 타고 온 영롱한 소녀가 카피면- 비등비등하게는 화면에 비춰줘야하는 거 아냐- ㅋㅋ
바닷속 영상도 조금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반지의 제왕으로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뉴질랜드인데, 그에 비하면 생각보다 자연경관이 많이 안나왔던 것 같다 흠-
근데 고래를 타고 온 조상- 왕가라(뉴질랜드 동쪽 해안 기스본에서 북쪽으로 29㎞ 떨어진 작은 해안마을) 마오리족- 이 부족은 진짜 있는 건가? 이 영화 이전에도 다른 영화나, 외화등에 간간히 등장했던 얘기잖아- 너무 예쁜 스토리- 진짜라면 너무 매력적인 부족-
그럼,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비교할 수 있는 건가 -ㅁ-;;
고래를 타고 물을 가르며 앞으로 나가는 작은 소녀, 파이키아- 만화같던 그장면은 그래픽이었을까 진짜였을까-
아잉~ 궁금해궁금해~ 나도 고래타고싶다고~
뭉클인 날 못태운다고오~ ㅋㅋ
원 제 : Whale Rider 감 독 : 니키 카로 주 연 : 케이샤 캐슬 휴즈 , 라위리 파라텐느 , 클리프 커티스 , 빅키 홍튼 , 그랜트 로아 , 마나 토마우누 각 본 : 니키 카로 촬 영 : 레온 나비 음 악 : 리사 제라드 편 집 : 데이비드 콜선 미 술 : 그랜트 메이저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04년 10월 08일 등 급 : 전체 관람가 시 간 : 101 분 수입/배급 : 대성필름, 영화랑 / 무비즈 엔터테인먼트 제작국가 : 뉴질랜드, 독일 제작년도 : 2002년 홈페이지 : http://www.whaleri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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