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극장 초대권 두장이 생겨서 친구와 단둘이 영화를 보러갔는데
중앙극장이 원래 좀 소규모 영화관이고 평일이다 보니 사람이 엄청 없드라.
초대권이라 당일 개봉영화 빼고는 상영작중 골라서 볼수 있었는데
그 날 상영작이 [우리형],[귀신이 산다],[꽃피는 봄이 오면] 이 상영중이었는데
[우리형]을 보려고 했으나 당일 개봉이라 보진 못했고 대신에 [꽃피는 봄이 오면]을 보려고 했지만
사람이 적어도 세명 이상은 되야 틀어준다기에 어쩔수 없이 세명 이상이 관람하는
[귀신이 산다]를 관람할수 밖엔 없었다. 무비스트나 각종 사이트에서 점수가 낮은 영화였기에
별 기대를 안하고 관람했다. 내용은 다 아실테고...
영화 본 소감을 말하자면 ★★☆ 아니면 ★★★ 이게 적당할것 같다
딱 40분까지는 차승원에 코믹연기덕에 꽤나 웃긴 장면도 많이 나오고 볼만했었는데 장서희가 나오면서부터 좀 지루해지기 시작하더니 막판에 장서희 과거얘기가 나오더니 그 이후로 무슨 코미디 장르에서 드라마 멜로로 바뀌고
내용도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리는게 아쉽더라. 마지막에 장서희가 장반장 몸에 들어갔을때 나온 목소리가 영화중에서 제일 웃긴장면이라고 할수있겠다..
아무튼 많은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 딱 아무생각없이 심심할때 비디오로 보면 딱 적당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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