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귀신이 산다]
[귀신이 산다] 착한 사람과 착한 귀신이 함께하는 내집 지키기 이야기
여러가지 소재를 코믹한 이야기로 연출하는 김상진 감독의 영화이고, 특히 김상진 감독과 많이 호흡을 맞춘 차승원, 그리고 영화배우로 처음 선보이는 장서희 주연의 영화입니다.
박필기(차승원)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특별하게 갖고 있는 "내집장만"이라는 절대명제를 아버지의 유언과 함께 가슴깊이 새기면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드디어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고 아름다운 내집을 장만합니다. 그러나 그집에 발붙이고 사는 연화(장서희)라는 귀신에 의해서 고생을 하게되죠.
눈에 안보이는 귀신이라는 두려운 존재를 박필기는 특별한 능력으로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설정으로 인해서 극복하고, 알콩달콩 싸우다가 미운정 고운정 들게되고... 필기는 연화의 딱한 사정도 이해하게 됩니다. ^^
조연으로는 악덕 부동산업자역으로 80년대 스타인 진유영씨도 나오고, 장항선, 윤문식씨의 맛갈스런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김상진 감독의 지금까지 영화와 비슷하게 실컷 웃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신라의 달밤을 제일 재미있게 봤는데, 귀신이 산다는 그에 조금 못미치네요.
코미디란 장르의 영화는 유치하다와 실컷 웃었다라는 평으로 갈리게 될텐데, 정서상으로 맞는 우리나라 코미디가 외국 코미디에 비해서 더 좋게 다가옵니다.
귀신이 산다는 보고 싶었지만, 노브레인 레이스는 보고싶은 마음이 안드는게 사실입니다. ^^
귀신이 산다 - 메가박스 7관 / ★★★☆
#1. 귀신이 산다의 김상진 감독 (귀신이 산다에서 의사로도 출연합니다. ^^)
#2. 차승원 -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지더군요~ ^^
#3. 장서희
#4. 동영상으로 장서희씨의 무대인사를 찍었습니다.
동영상은 트래픽이 많을경우 재생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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