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 부족, 고래를 타고 왔다는 선조에 대한 신화와 그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후손에 대한 이야기다. 남성중심의 사상과 이를 전통으로 지키려는 할아버지와 불행하게 태어난 손녀가 주축을 이루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영화는 좀 지루한 감이 있다. 이야기의 전개가 빠른 것도 아니고 서서히 진행되어 간다. 이 작은 부족마을에도 어김없이 기존 질서나 전통이 도전을 받고 화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이런 것이 시대의 흐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명이 비슷하게 진화되어 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래서 필요한 것 같기도 하다. 세상은 혼자서, 한 부족 또는 한 나라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군다나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가까워진 이웃나라이기에...
아무리 작은 부족 마을에도 전통과 역사가 있다는 걸 그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지구촌의 자산이라는 걸
이 영화를 보고나면 전통과 미래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따뜻한 영화라고 해야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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