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다르지만 예전 브라이언 드 팔마감독의 '드레스 투 킬'을 연상시켰다.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의 전개와 음악 스타일,매혹적인 영상..
감독 특유의 분할화면도 자주 나오는편인데 몇몇장면은 좀 쓸데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는 흥미로운 스릴러였다.특히 여주인공인 '엑스맨'의 미스틱역을 소화했던 레베카의 섹시한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모델 출신이라 팔다리가 길쭉길쭉했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약간 느끼한 모습으로 나왔다.
악녀가 나온다는 점에서 '원초적 본능'이 연상되는면도 있었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근데 중반 이후에 영화를 한번 뒤집는데(?) 좀,황당하고 당황스러웠다.반전이라는분들도 꽤 있는것같은데 개인적
으로는 반전은 아니라고 본다.
브라이언 드 팔마가 왜 그런 방식으로 찍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영화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지 않는것같고,
그냥 갔으면 더 좋았을것을.그러나 그런식의 방식(이영화를 보실분을 위해 자세히 말 안하겠음)이 다른 영화에서
도 본것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매혹적이었다.
또,영화를 본 후 여러 기사를 찾아보고 감독의 의중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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