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우선은 호화스런 캐스팅에도 참 별로인 영화가 있는가 하면 기대 없이 봤다가 봉잡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아, 눈에 띄던 카피 중 “전연령 커버가능 오르가즘 무비!” 사실 처음 이영화를 보기전까지 그냥 그런 조금은 야하면서 조금은 저속하고 그냥 웃고 넘길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야한 소재를 재밌고 뭔가 생각할 수 있도록 스크린에서 잘 표현한 것 같더라고요.
한마디로 감동과 즐거움을 질리지 않게 적절히 조화된 영화였습니다.
비록 뒷골목 인생을 살지만 자기 아들을만은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면서 어려움을 참고 사는 아빠 , 그런 아빠를 보면서 안타까워 아빠를 위해 주는 아들 그 아들을 통하면 어떤 세상도 정화 될수 있을만큼 맑아 보였습니다.
영화에 이따금씩 나오는 보너스같은 까메오들이 소금욕할을 톡톡히 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영자씨의 즐거운 모습을 봐서 더 친근했던 것 같네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하신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저는 어제 보고 기분이 많이 유쾌했거든요. 여름에 보기에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요즘은 친구들에게 코믹영화 치고 극장에서 보기 아깝지 않은 영화가 “돈텔파파” 라고 얘기 한답니다.
정말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