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영화자체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유승호군이 나온다길래 이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돈텔파파'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시사회이벤트가 벌써 마감되있더 군요ㅠ
하지만 아직 시사회날짜가 지난건 아니어서 양도해 줄 사람을 기다리다가 발견하여 시사회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전 만 15세를 갓 넘겼기 때문에 다행히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ㅎㅎ
오랜만에 엄마랑 영화를 보러 갔는데 제 나이가 가장 어린 것 같았어요ㅋㅋㅋ TV에서 영화 '돈텔파파'소개하는 내용도 많이 봐서 대충 내용도 알고 까메오들도 많이 나온다는 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보니까 재밌었어요ㅎㅎ
가장 충격적인 오프닝이라며 왠지 분위기가 많이 야할 것 같고..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뭐 생각보다는 많이 안 야했던 것 같아요..(내가 때묻은 것인가-_-;;)
ㅎㅎ 영화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자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평을 보니 별로 안좋다는 분도 계시지만 전 이영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승호군의 연기도 정말 뛰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와 아들의 사랑..엄마와 아들의 사랑.. 그리고 엄마와 아빠의 사랑에 정말 많은 눈물 흘렸어요..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에 가니 눈이 다 새빨개져 있더군요..
웃다가 울다가 웃다가.. 2시간 안에 감정의 기복이 정말 심했던 것 같아요ㅎㅎㅎ아직까지 영화속의 장면, 대사들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날 울리지마 슬픈 영화속의 주인공은 싫어'이 노랫말이 자꾸 귓가에 맴도네요.
그리고 승호군이 비오는날 울면서 했던 이 말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찡해집니다..
"어...엄마...어...엄마.. 아빠가 죽어가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