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게임","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을 연출했던 토니 스코트 감독의 신작 "맨 온 파이어"를 보았다.
알려진 바와 같이 87년도에 제작이 되었던 영화를 다시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주연에는 덴젤 워싱턴 과 다코타 패닝이 나온다.
MTV 뮤직 비디오 스타일 같이 빠른 화면전개와 촬영기법을 사용했고, 전체적인 화면색 분위기는 블루톤에 가깝다.
덴젤워싱턴은 이 영화에서 전직 CIA 요원 출신의 경호원으로 나오고 다코타 패닝은 부자집 어린 딸로 나온다.
이번 영화에서도 다코타 패닝의 연기는 정말 어린 아이의 연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이다.
가령 예를 들어 덴젤워싱턴 과의 대화장면이라든지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들을 보면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저러한 표정과 연기가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정도.
처절한 응징과 복수극을 다룬 소재의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럭저럭 볼만할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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