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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영상의 세게로 초대합니다 - 프린스 앤 프린세스 프린스 앤 프린세스
flyphk 2001-06-23 오후 11:31:28 2045   [4]
실루엣의 휘황 찬란한 영상 – 프린스 앤 프린세스

‘또 하나의 신기하고도 매력적인 영화에 푹 빠진다’ 이 영화를 간단하게 줄이자면 이런 말 밖에는 더 이상의 말도 필요치 않을 듯 하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인다면 ‘뜨아’의 감탄사의 말뿐…

실루엣 영화라 글쎄 어떤 영화가 이리도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까 하고 반신반의 하면서 영화에 임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영화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킬만한 강한 매력을 지닐 수 있게끔 한 영화였다

모두 7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각각에 주제별 테마로 실루엣 영화라는 점과 또한 각 테마별로의 교훈도 섞어가면서 웃음도 유발하면서 마치 새로운 장르를 연 것처럼 한시도 눈에서 뗄 수 없게끔 만들어 놓았다 동화적 요소에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가끔씩 잊혀졌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제 1장의 테마는 공주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 보이는 건 그 사람의 진실일뿐…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 모두다 도전을 해보지만 그 누구도 그 공주를 구하지 못한다 그런데 진실이 있으면 통하는 법인지 자신의 속마음을 보인 순가 공주의 다이아몬드는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하는데…

제 2장의 테마는 무화과 소년… 언제나 착한 마음을 지닌 이 소년이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단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여왕이 무화과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그 무화과가 열리기를 바라는 것… 그런데 뜻이 깊으면 길이 열린다고 누가 말했던가?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무화과는 열리는데… 이 테마의 압권은 과히 여왕역을 한 성우에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무화과를 먹는 모습과 소리가 어찌나 정겹게 들리던지…

제 3장의 테마는 마녀의 성… 모든 마을 사람들이 마녀를 헤치우기 위해 안간힘을 써도 듣지 않는데 소년의 착한 심성도 하늘이 알아 챘는지 그 마녀를 정면으로 맞서는 용감한 정신이 이 테마의 성격… 진정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 여기서는 마녀의 성에 마을 군주들과 병사들이 이 마녀을 없애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데 그 작전에 맞서 싸우는 마녀의 대체 방안이 가히 놀란 만하다 물론 동화적인 요소라 그런지 몰라도…

제 4장의 테마는 잠시 휴식시간… ‘옆 사람과 잠시 애기를 나누십시오’ 기존 영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런 획기적인 요소를 영화의 중간에 삽입했다 잠시 쉴 수 있는 시간 영화에 대해 애기도 해보고 잠시 동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영화를 한층 더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만든 장본인이다

제 5장의 테마는 노파의 가운… 고급스런 가운에 대한 이야기… 옛날부터 나쁜일을 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자신의 노력없이 거져 얻으려는 바보 같은 욕심은 결극 화를 자초하는데 그래도 그 노인은 정말이지 천사중의 천사임이 틀림없다 과히 좀 과장적이지만 그 노인의 힘 또한 대단하다 그 가운의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다

제 6장의 테마는 잔인한 여왕과 조련사… 마을 사람들에게 지령을 내린다 자신에게 발각되지 않는 사람은 자신과 결혼할 기회를 주는 것… 온 마을 사람들이 도전을 한다 하지만 그 여왕은 자신의 집안에 레이더를 장치해 놓고 하나둘씩 찾기 시작한다 레이더에 안 잡히는 건 없으니까…그런데 그 여왕은 한가지를 간과했다 바로 그 집안… 세상에 안 되는 일은 없다 자신이 목표하는 일이라면…

제 7장의 테마는 왕자와 공주… 비로소 이 영화의 주제가 되는 이 장면은 과히 압도적인 최상의 영화가 아닐까 한다 각각의 왕자와 공주는 키스를 한번 할때마다 서로 다른 동물들로 변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인데 이 장면에서 어찌나 웃었는지 지금도 웃음이 떠나가질 않는다 여기선 각자 서로 바꿔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라는 역지사지의 교훈…

모두 7개의 테마지만 결국 이 영화가 말하는 건 한가지다 ‘세상은 자신이 노력한 결과에 대해 답이 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가면서…’ 말이다

영화가 끝났어도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았다 물론 재밌는 것도 재밌었지만 그 실루엣 영상이란 영화에 흠뻑 취할 만큼 매력을 느껴으니까 말이다 영화도 이렇게 환상적일 수 있구나 하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단순히 테마테마로 이루어진 탓에 뚝뚝 끊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좀 더 정결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을… 부드럽게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100% 완벽한 영화였다 그 실루엣 기술이라던지 기교는 정말이지 오래도록 잊지 못할 훌륭한 영상이었으니까…

한번 꼭 보기를 바라는 바이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씨네큐브에서 28일까지 한답니당~~~ 얼른가서 보세여~~~   
2001-06-24 08:23
어디서 보셨어여? 아직두 하나여?   
2001-06-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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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앤 프린세스(2000, Princes et princesses)
제작사 : La Fabrique [fr], Les Armateurs, Salud Productions / 배급사 : (주)영화사 백두대간
공식홈페이지 : http://www.princeNprinc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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