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다.
다큐멘터리 식으로 만들어진 16살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내가 4학년때도....내가 중학교때도....내가 고등학교때도...내가 대학교때도..
항상 나는 완전한 인격체였다. 그러나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다 어리다고 생각되고....또 지금의 나는 완전한 인격체로 생각된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 영화는 시대적 배경에 대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자신들이 그것을 옳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이들도 자신들은 완전한 사람으로 생각하고...이들이 주체가 되어 데모와 학교 점거등의 일을 벌이는데 실제로 그런 일들을 해결한다는 것은 이들에게 버거운 짐이다....또한 그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있기 마련이다.
여기서는 사랑과 가족이 나오는데....가족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좀 더 중요하게 다루어졌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또 기대한 것보다 훨씬 영화를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 많이 나온다...직접 보고 확인하시길^^
초반 10분만 대충 흘려버리고 나면~그 뒤는 별 생각 없이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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