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0대에서 벗어난 지금이라 그런지..
너무나 동감이 가는 영화였어여..
이성에 대한 엄청난 관심.. 부모에 대한 반항심..
두형제를 둔 이모와 함께 보러 갔었어요..
저는 사춘기 시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너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모는 두 아들에 대한 걱정과 함께.. 그 또래의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더라구여..
나라는 다르지만..
사람사는 건 정말 다 똑같은 가봐여..
그시기에 제가 가졌던 생각들이나.. 사회에 대한, 내 주변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들..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도 그렇구여.. 친구들과 매일 나눴던.. 남자얘기..
이런것들이 새삼..생각나면서 피식 웃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스피디한 구성이나.. 영화에 묻어나는 감성이 너무나 와 닿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왔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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