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한테 별 관심도 없었고 이 영화도 아무리 화제가 되고 있다지만 다큐멘터리 영화라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는데,'시사매거진 2580'에서 다뤄진걸 보고 보고싶어서 봤는데 이제는 정말 부시가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이 됐다.절대 강국이라는 미국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까발리고 조롱할 수 있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배짱이 보통은 아닌것같다.그동안 뉴스등에서 얼핏 알고 있었던 9/11이나 이라크 전쟁의 이면에 부시가
와 사우디 석유 재벌들과의 더러운 유착 관계라는 엄청난 일이 숨겨져 있었다니 가히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굉장히 흥미롭고 통쾌한 다큐멘터리 영화였다.무참히 희생당한 이라크 국민들,희생 당한 군인들과 그의 가족들
이 정말 안됐다.잘 사는 나라든 못 사는 나라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어디나 존재하는구나...
P.S : 물론,마이클 무어 감독의 철저한 조지 부시 안티 입장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긴 하지만,이 영화
를 보면 반미,반부시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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