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웅다웅하는 엄마와 나...
영화보면서 어쩜 우리엄마와 비슷할까...
나도 전도연처럼 그랬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 초반을 넘겼다...
누구나 아름다운 과거는 있다...
지금 엄마의 모습이 너무 싫고 억척같아 보여도...
나의 엄마도 여자였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을것이다...
영화는 엄마의 과거 속 사랑이야기로 들어간 딸을 통해...
지금 해체직전의 가족이 다시금 서로를 이해하게 한다...
고단한 삶을 너무 리얼하게 연기한 고두심...
정말 과거에 목욕관리사가 아니였을까 싶을 정도...
착한 딸이지만 그래도 때때로 엄마가 싫은 전도연...
역시나 연기 잘하는 그녀의 1인2역은 영화의 핵심...
너무나 착해서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박해일...
그의 착한 미소는 영화보는 내내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어라...
그외 출연배우들의 튀지 않는 적절한 연기들로 인해...
영화는 때론 웃기고 때론 슬프고...
나도 누군가의 과거 속 아름다운 추억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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