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 감독 - "데이빗 R. 엘리스" 감독님은 고민하셨을 것 같다..
감독님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 없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이번이 두번째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는 "제임스 웡" 감독님이 만든 1편과 비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2편은 1편과 연관성이 있으면서 뭔가 다른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신 듯.. 그런 고민의 흔적이 보였다..
주. 내용 - 이번에는 전통 헐리우드식 공포이다..
1편에서는 죽음이 정해져 있다는 가정 하에.. 죽음을 피해간 사람들이 다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으로 공포를 주었다면.. 2편에서도 같은 형식으로만 밀어붙이기에는 식상했기에.. 이번에는 과정을 좀 더 초자연적으로 만들고.. 죽음을 피했다고 방심한 순간 죽임으로써 관객들을 놀래키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노. 영상 - 정말 잔인해졌다..
무엇보다 강해진게 바로 이 영상이다.. 죽는 장면들이 하나같이 어찌나 끔찍한지.. 피가 잔뜩 나오고 신체가 잘리고 뚫리고 뭉개지고.. 1편보다 훨씬 강도가 쎄다.. 덕분에 영화 초반에 나오는 교통사고 장면은 정말 실제처럼 잘 찍었다~!!!
초. 주연 - 주연을 누구라고 봐야할까..^-^a..
음.. 아무래도 누구를 주연이라고 지정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이번에도 신내림(?)을 받은 사람이 있긴 하지만.. 1편에서처럼 그 사람의 내면과 고통, 활약에 집중되어 있지는 않으니..
파. 조연 - 공포에 떠는 사람들..
각자 자신에게 죽음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공포에 떠는 사람들.. 그들 각자의 다양한 반응은 두드러진다.. 그리고 내 생각에 이런 행동과 대사들이 2편이 가지는 또다른 의미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잔인한 영상때문에 대부분 묻혀버리는 듯..
남. 꼬투리 - 1편과 그렇게 연관성을 짓고 싶었을까..
영화는 1편과 연관성을 지어서 죽음의 공식에 보다 파고들어보려고 노력하지만.. 글쎄..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끼워맞추기에 급급한 모습이 보인다.. 게다가 갈고리 인형을 보고 죽음의 징조라고 말하는 식의 전개는 1편보다 상당히 억지스럽다..
보. 에피소드 - 결론은..
1편이 헐리우드식에서 약간 비틀어져 새로운 재미를 주었었다면.. 2편을 정통 헐리우드식 깜짝놀래기와 잔인한 장면에 승부수를 둔 것 같다.. 잔인한 걸 좋아하지 않는 분은 왠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을 듯..
유격의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ryukh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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