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제가 처음보는 네덜란드산 영화네요.. 스크림에 나온 스킷울리히 나와서 반가움과 즐거움도 잠시 왜!이런 수준낮은 영화에 출연했을까 생각이 잠깐 드는영화네요.. 로렌스 말킨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답게 넘치는 끼와 감각적 영상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일관성없는 영화줄거리는 당혹감을 주네요..
케빈(스킷울리히)는 다국적 금융회사 경호책임자다. 아버지와 사랑하는여자 로잘린이 죽음으로써 복수를 다짐하지만 디스켓안에있는 엄청난 사실때문에 아무도 믿을수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배신과 사랑의 소재를 버무린 스릴러영화다..
케빈이 이사건에 연루된 이유와 경찰인지 니콜라스 일당인지 왜 그를 위협하고 으르렁거리는지 줄거리의 전달을 이해 못할정도로 허술하고 머리가 아프기까지 하네요..
빨랐다 느렸다하는 현란한 편집기술과 사진처럼 찍히는 영상은 정신이 없을정도이며 반전과 긴장감을 느끼게하는 아무런 장치도 없는 이영화..뮤직비디오 감독답게 폼나는 스타일도없는 이영화는 정말 감독한데 물어보고싶네요.. "동태 대가리와 꼬랑지는 어디다 버리고 몸통만 쓰는 이유를??"
그래도 영화의 배경이되는 네덜란드 항구도시 로테르담을 꽁자로 봤다는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