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늘 언제나 그렇듯이 영화 시사회가 있다 오늘 6월 첫 시사회로 일본 영화인 간장선생이다 이 영화는 이마무라 쇼헤이라는 유명한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그의 작품으로 (우나기),(나라야마 부시코)가 있다 전쟁을 소재로 한 의사의 투철한 직업정신이 너무도 심하다. 제목 그대로 모든 환자를 간염이라고 진단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아카기라는 이의사는 두다리가 없으면 기어서라도 달려가 왕진을한다. 여기에 가세하는 4명이 더 있다 술이 생명의 진리며 빛인줄 아는 무늬만 스님인 우메모토 같은 의사이지만 몰핀에 의지에 의사인지 약물중독자인지 모르는 토리우미 아카기를 오랫동안 사랑해 온 이웃 술집 마담 토미코 순정만화에 나오는 주인공같이 천진함과 성인만화에 나오는 섹시함을 가진 소녀 소노코 이 다섯명이 일본에 퍼진 감염박멸을 위해 투쟁하기 위해 현미경을 이용해 간염균의 정체를 밝히려하지만.... 그렇다. 늘 감상하는 일본 영화의 기본 방식은 웃음이 꼭 있다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본 영화의 대부분이 웃음이 없다면 일본 영화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웃음과 동시에 무엇인가를 암시한다는 점이다 오늘 본 영화도 2차 대전말에 전쟁으로 생기는 질병과 마지막 장면에서 원폭이 터지는 장면을 비대해진 간으로 보는 간장선생의 시점에서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