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못봤는데 한곳에서 간신히봤네요.. 12년의 시간을 148분의 필름에 담았다는 다큐멘타리 영화라는것만 알고 갔는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어릴때 공산당은 다 늑대인간인줄 알고 반공교육은 왜 그렇게 많이받았고 책은 어떻게 그런 내용을 출판 할수있었는지..
여기서는 고문을 받고 30~40년을 감옥에서 보낸뒤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할아버지 그분들이 신념을 지킬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울분,저항,오기,이념,양심
아무튼 왜 그분들을 선생님이라는 말을 썼을까?? 자신의 사상을 제어하거나 감추고 있다고 안되겠지만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전향해 북으로 갈수없는 전향자는 이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 의문이 드네요.. 영화속 사람들의 삶과 더불어 있는자의 감동적인 태도를 보여주지만 고민할수있는 여운을 열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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