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일보다 신기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냉정하던 그녀도 사랑에 빠지는 것이 어리석다고 말하던 그녀도 빠질 수 밖에 없는 사랑이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사랑이 올거라고 믿어본다...
사랑하는 사람과 멀어지는 것이 두려워, 헤어지는 게 두려워,
사랑하는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사이에 사라지는 사랑이 있다.
내게 날 싫어하냐고 그녀석이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리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웃어주는 네 미소가 싫고,
내 썰렁한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네 진지함이 싫고,
잘생겨서 모든 사람들이 너무 멋지다고 내게 말해주는 네 외모가 싫고,
내가 등을 돌릴때 애정있게 대하는 네 애매모호한 행동이 싫어.
훗~ 사랑이란 감정은 퍼져가는 것같다.
영화를 한번봤을뿐인데, 내게 꽁꽁 얼어붙었던 사랑의 감정을 모두 풀어내버리는....
70점 (맨디가 나오는 영화는 OST가 정말 좋다.. 또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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