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많이 했다.
멜깁슨이 감독 주연한 <브레이브 하트>란 영화를 너무너무나 최고의 영화로 뽑을 정도였기때문이다
비종교인으로서 종교적으로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우려와 함께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고 영화자체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싶었기때문에
종교, 사실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신화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정말 힘들었다. 사실성을 배제하고 생각하기는,..
정말 이런일이 일어났던게 사실일까 ..하는 생각들이 계속 들었다
사실 종교에 대해서 정말 무지하다
그래서 이 영화를 평가하는데 조심스럽다
그런데 너무 잘 표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있었던 일의 현실성이 아니라 예수의 그 고난의 과정을 너무 자세하고 잘 표현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고난의 장면만 보여주니 정말 아쉬울 뿐이다
더욱 크고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또다른 감동을 느낄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잔인한 장면들만 나열되어있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나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같아서
공감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집중은 안되었고 지루하기만 했다.
문제는 잔인한 장면들이 이제는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 영화의 제작 목적은 아무래도 가장 쉽게 받아들여질수 있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예수에 대해 무지한 비종교인에게 그런 사실들을 현장감있게 잘 표현하여 알려주려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목적이라면 성공이겠다
나도 예수에 대해 무지한 비종교인이기 때문에 선뜻 섭입견과 편견을 갖지 않으려 노력했고
결국 영화를 보았고 그것에 대해서 잘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 궁금한것은 영화촬영이다
도대체 어떻게 찍었을까? 진짜 때리지는 않았을테고...
궁금하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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