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에서 살아남은 나나하라 슈야와 나카가와 노리코가 그 섬을 탈출하고 3년. BR법을 시행한 국가에 대항하는 사람들에 의해 수도가 파괴되고 계속되는 혼란에 국가는 나나하라 슈야를 테러리스트의 주모자로 단정짓고 국제지명수배를 내리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반BR법조직 '와일드세븐’의 리더가 된 나나하라는 모든 어른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고, 이에 어른들은 나나하라를 말살하기 위해 ‘정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게임인 ‘신세기 테러대책특별법 - 통칭 BR2’를 가동시킵니다. 그리고 선량한 학생들을 테러리스트와 싸워야하는 전쟁에 강제로 투입시킵니다. 나나하라를 죽이기 위해 공격해 오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자신들과 똑 같은 학생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와일드세븐’ 조직은 필사적으로 싸우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갑자기 일어난 사건으로 와일드 세븐과 싸워야되는 상황이 왔지만 왜 싸워야되고, 누굴 위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당위성이 없는 것 같았고, 배우들의 감정표현이 관객들에게 과연 전달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답니다.
뭐 때문에 그많은 사람이 피를 흘리고 죽어가야만 하는지 내정서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반 담임선생도 완전 싸이코 였고, 툭하면 붉은피에 잔인한 죽음! 주인공은 슈퍼맨인지 죽음에 문턱에서도 살아나고, 참 일본영화답다라는 느낌이 든 영화였답니다.
끝보인다고나 할까? 배틀로얄 1편이 더 낫은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