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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깁슨의 억지적 사실주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heymovie2 2004-04-05 오후 6:36:32 1377   [2]
그런 생각을 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 대한민국 영화를 흔들고 있을 무렵 실미도라는 영화가 나와서 그 기세를 꺽었는데. 태극기를 연속홈런으로 한국영화시장의 판도가 할리우드 영화가 한동안 들어 오지 못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패션오브 크라이스트가 가지고 있는 종교적 색채를 우리나라 관객들이 얼마나 받아 들일지.. 칼럼지기가 먼저 달려가서 보았습니다.

1. 패션오브 크리이스트는 진정한 상업주의 영화이다

일단 이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구성은 예수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그 옛날 나왔던 모세라던가 십계 그리고 예수라는 영화들과 많이 비슷한 영화적인 느낌이 오는데요. 이번에는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12시간을 영화의 큰 장점인 회상과 현실과의 조화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그 뜻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회상과 현실로 나뉘는 그 장면 장면에서는 칼럼지기는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맬깁슨이 만들려고 했던 상업적인 영화적 색채 때문이지요. 일단 영화가 예수님의 고난이라는 필두로 영화를 진행 한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가 126분이라는 러닝타임속에서 십자가로 올라가는 장면.. 대제사장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장면 . 채직찍을 당하는 장면으로 이 영화는 세개의 장면밖에 영화에서 표현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만큼 고난을 중요시 하다보니 징그럽고 참혹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영화를 객관적인 진행으로 본다면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상업적인 영화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정말 기독교가 아닌 사람이 이 영화를 보면서 현실장면은 이해를 하겠지만 회상부분에서의 장면장면등을 보면서 어느 생각을 했을까요. 그것은 기독교인들이 느끼는 감동이 비종교적 사람들에게는 비감동이라는 것으로 나뉜다는 겁니다. 이 영화가 표현적인 면에서는 많은 변화를 주웠지만 영화는 목적이 있어야 하지요. 코미디는 웃음을 액션은 시원함을 멜로는 감동을 그럼 패션오브크라이스트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웠을까요? 아마도 씁쓸함...이것이 멜깁슨감독이 전하고자 하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리아가 예수에게 행한 모성애를 느껴야 하는 장면에서는 꼭 채찍질이 있었다는 점.. 여러분은 어떠진지...아마도 슬픔은 아닐것입니다.

2.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는 선과 악이 존재한다.

패션오브 크라이스트는 러닝타임이 126분입니다. 그 전반적인 구성은 선이63분 악이 63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난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여소야대라는 정치적인 색채로 바리세인들과 유대인들과의 당파적 싸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에서는 예수가 희생되는 장면을 보면서 선과 악 그리고 강자와 약자 같은 이분법 적인 방식을 <패션오브~>는 고수하고 있지요. 이면에서 패션오브 크라이스트는 잘되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방법을 이용한 관객유혹법,.... 조금 된 영화이지만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영화를 볼때와의 느낌이 조금은 비슷했습니다. 영화가 심리적인 요소를 갖춰서 그런지 항상 영화관에서는 과자소리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났는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너무나도 조용했습니다.
관객들을 조용하게끔 할 수 있었던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이 영화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작품적인 면에서는 그다지 인상이 오지 않지만 다른 관점에서 심리적인 관점에서 이 영화는 본다면 스릴러 못지 않은 느낌을 받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론지으면 패션오브 크라이스트는 심리적인 소재 그리고 인류에서 가장 큰 종교인 기독교라는 종교를 바탕으로 만든 심리적 상업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비종교적인 사람이 회상과 현실적인 면에서 예수를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었다면 아마도 이 영화는 벤허와 같은 큰 대작영화가 될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멜깁슨감독의 선택... 시기 적절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이런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혼잣말> 1. 영화에서 사탄의 등장때는 긴장 그자체였습니다.
2. 예수의 고난 탄핵 바로 그거였습니다.

< http://cafe.daum.net/heymovie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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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말걸그랬다. 기분별로네   
2004-04-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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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The Passion of the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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