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봤던 프란체스카란 영화의 장면들이 아직도 내겐 생생하다.
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던것으로 기억된다.
내게 큰 충격으로 남았던 영화 이후...다시금 내게 큰 충격을 남겨주었다.
일부러 아무런 정보도 없이 시사회 장으로 향했다.
자리를 배정받고...
삼엄한(?) 검색을 마치고 자리에 착석하였다.
곧....영화가 시작되었다.
글쎄....영화를 보고난 후...무슨 말도 할수가 없었다.
인간의 무지에서 나오는 잔인함과 잔악성,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을 하지 못하는 판단력 부족,
권력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욕구와 욕심
아직도 그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은거 같다.
결국...그 열쇠는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게 아닌가 싶다.
버리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간의 원죄에 십자가 지심을....
십자가를 나눠 지는 모습으로 우리 인간의 원죄를 나눠 짊어지고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도..내겐...답을 찾을수 없는.... 인간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답을 찾을때쯤이면 나도 나를 버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종교인이든 비종교인이든 형식을 벗어버리고
인간 본연의 자세에서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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