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0시 57분
막 집에들어왔다.
오늘은 아니 어제는 무비스트에서 시사회 당첨이되어서 공짜 영화 1편...
좌석 번호 배치를 받는데 낯익은 한 얼굴 !!
한쪽으론 이름, 아이디, 당첨번호 불러주고
한쪽으론 기억을 더듬어 더듬어@@
우리는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가!
때론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 때론 지나치는 사람으로...
누구나 양동근과 동감일때가 많을 것이다.
한적한 외딴곳, 휴식과 안식, 유유자적...
좌석에 앉는 순간
아 그 이뿐 누나^^*가 생각났다.
아니 그녀의 향기가~~~~
내가 경품에 당첨되서 무비스트 사무실에서 경품주던 이쁜누나
ㅋㅋㅋ
해맑은 미소와 친절에서 풍겨나던 그 향기~~~~
작은 만남, 경품이란 매개체를 통해 스쳐간 한 사람...
그러나 그 향기는 지나가지 않았나보다.
아~~~ 미소지으며 눈이라도 맞쳐줄것(미친사람인줄 알면@@)
마지막 늑대
눈으로 보는 영화라면 그냥 우습다.
귀로 듣는 영화라면 뭐이래요.
감동으로 보는 영화라면 공짜니까 봐준다.
그러나
마지막늑대는 향기가 난다.
세상에 지친 사람들의 땀의 향기.
그리고
자연과 순박한 향기
또한
다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의 냄새.
나의 삶이 지치고 따분할 때
그 향기를 기억하며 한 번 미소지으며 웃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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