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끔찍하고 잔인했다. 어쩌면 사람들이 그렇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들에게는 측은지심도 없는지. 나는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사람들의 악이 있는 곳에 사탄이 슬며시 등장하는 데에는 공포심이 들었다. 영화 상영시간 내내 예수의 고난만큼 관객도 괴로워했던 것 같다. 영화는 잘 만들어졌지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너무 보고 있기가 괴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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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The Passion of the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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